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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비명소리에…배달원 신고로 호텔서 성폭행범 검거

2019-12-2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밖으로 도움을 청할 수 없는 호텔방에서 휴대전화도 뺏긴 채 성폭행을 당하고 있던 여성, <br> <br>음식배달 기사의 빠른 신고로 범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경찰차 한 대가 유흥업소가 밀집한 골목에 들어섭니다. <br> <br> 차에서 내린 경찰관들이 호텔로 향합니다. <br> <br> 호텔 객실에서 여성이 성폭행 당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. <br><br> 신고를 한 사람은 경찰이 출동하기 15분 전, 이 객실에 음식을 배달하러 왔던 35살 이우열 씨. <br> <br>[우현기 / 기자] <br>"피해 여성은 남자친구와 함께 예약해 뒀던 호텔을 찾았다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는데요, 마침 그때 미리 주문한 배달 음식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." <br> <br> 음식을 전하기 위해 이 씨가 객실 초인종을 누르자 한참 지나서야 남성이 객실 문을 열었는데, 불 꺼진 객실에서 들리는 여성의 비명 소리가 의심돼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. <br> <br>[이우열 / 배달기사] <br>"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고 그러니까 남자분께서 별일 아니라고 신경 안 쓰셔도 된다고… 결제만 하고 가라고 하시더라고요." <br> <br> 이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객실 안에 있던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까지 빼앗고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 경찰은 남성을 불구속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발 빠른 신고로 남성을 검거하도록 도운 이 씨에게 오는 30일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wh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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